일본군 위안부의 슬픔 다룬 '창작 판소리 박필근뎐' 포항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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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유일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인 박필근 할머니(94)의 슬픈 역사를 다룬 '창작 판소리 박필근뎐'이 무대에 오른다.
포항여성회는 11월2일 오후 7시, 포항시내 포항중앙아트홀에서 '창작 판소리 박필근뎐'의 무대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창작 판소리 박필근뎐'은 포항여성회가 2019년 박 할머니와 가족들의 구술 생애사를 엮었고, 이를 토대로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첫 공연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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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구대선 기자 = 경북에서 유일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인 박필근 할머니(94)의 슬픈 역사를 다룬 ‘창작 판소리 박필근뎐’이 무대에 오른다.
포항여성회는 11월2일 오후 7시, 포항시내 포항중앙아트홀에서 ‘창작 판소리 박필근뎐’의 무대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창작 판소리 박필근뎐’은 포항여성회가 2019년 박 할머니와 가족들의 구술 생애사를 엮었고, 이를 토대로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첫 공연을 한 적이 있다.
올해는 지난해 작품에 연극무대를 추가해 공연내용이 더욱 풍성해졌다.
총연출은 김도연 한터울대표, 연출과 대본은 포항여성회 금박은주 대표, 국악은 ㈜아트플랫폼한터울, 무용은 이화무용단, 음향 및 조명은 극단 길이 각각 맡았다.
포항여성회 금박은주 대표는 “경북지역에 살아계신 박 할머니의 아픈 역사가 곧 우리의 역사이고 슬픔이다. 이 공연을 통해 할머니의 슬픈 역사를 기억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에 지역사회가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일본군 위안부문제 연구소, 포항여성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2021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민간단체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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