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PD "시즌제 때는 선택의 폭 좁아..정규엔 다양한 주제 다룰 것"

‘꼬꼬무’ PD가 정규 편성 후 달라질 점을 밝혔다.

21일 오전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유혜승 PD를 비롯해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유혜승 PD는 “시즌제로 할 때는 회차가 한정되어 있다보니까 보다 더 유명한 이야기 주제를 골랐고 오히려 선택의 폭이 좁았는데, 정규가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정규 편성 후 달라질 점에 대해 말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발표회 사진=SBS

장도연은 “(꼬꼬무 출연 이후)기사를 볼 때 시기에 집중하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시작을 날짜로 시작하니까. 옛날에는 그 사건 자체를 봤다면 요즘에는 시기를 본다. 신경 쓰게 되는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사건은 YH무역사건”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장성규는 “나는 카빈 소총 강도사건, 자녀들을 죽인 건데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을 썼었다. 이젠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이야기만 해야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유혜승 PD는 “제작진조차도 이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생각하고 몰랐던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제작진들도 배워가면서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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