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미 백악관, 법인세 인상 대신 '억만장자 부유세' 검토"

김기호 기자 2021. 10. 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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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법인세 인상 대신 억만장자 등에 대한 새로운 '부유세' 신설을 검토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료들은 민주당 지도부와 비공개 회의를 갖고 수조 달러정부 지출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앞으로 세금 정책의 변화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인프라 투자와 교육·복지 확대 등을 위해 앞으로 예상되는 수조 달러 지출에 대한 재원 마련을 위해 백악관은 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진해 왔던 법인세 인상은 일단 배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35%이던 세율을 21%로 내렸던 법인세를 28%로 올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지만 민주당에서도 법인세 인상이 자칫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백악관은 대신 기업과 억만장자 등 부자들로부터 세금을 더 걷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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