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빵빵' 복부팽만감 심하고 소화불량일 땐 '담적증후군' 의심"

전아름 기자 2021. 10. 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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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걸 좋아하는 자칭 식도락가들도 소화불량 증상이 심해진다면 더는 먹는 즐거움을 못 느낀다.

최기문 원장은 "담적증후군 초기증상이 소화불량"이라며 "복부팽만감, 명치통증 같은 소화기 이상 증상으로 시작되는 담적 증후군은 이후 증상이 다양해져 심계항진, 우울증, 불면증, 어깨 결림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더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되기 전에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환자의 증상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정도 등을 파악하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상태를 살핀 후 치료법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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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먹는 거 참 좋아하는데, 소화가 잘 안 된다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먹는 걸 좋아하는 자칭 식도락가들도 소화불량 증상이 심해진다면 더는 먹는 즐거움을 못 느낀다. 식사 후에 일어나는 더부룩함, 체기,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이 미리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식욕저하로 이어지고, 증상을 방치하면 악화하기도 한다.

배가 빵빵하게 느껴지는 복부팽만감, 식후 지나치게 오래 가는 답답함, 잦은 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단순히 생각해 소화제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복부팽만감과 소화불량 증세가 지속해오고있다면, 증상이 더 나빠지기 전에 소화불량이 지속되는 원인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도움말=위강한의원 대구점 최기문 원장. ⓒ위강한의원

최기문 위강한의원 대구점 원장은 "과식, 야식 등 잘못된 식습관을 장기간 유지해왔거나 운동 부족, 스트레스 과다에 해당하는 경우 위장 기능 저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잦은 상복부 불편감을 겪을 수 있게 된다. 이럴 땐 단순하게 생각해서 소화제에 의존해선 안 되며 기능성 위장병의 원인을 다시 찾아낸 뒤 치료해야 한다"라며 "특히 담적증후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한다.

최기문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담이 쌓여서 뭉친 현상을 '담적'이라고 표현한다. '담'은 위장관 내에 발생한 병리적 물질을 일컫는데, 계속해서 위장질환이 있었다면, 이는 담이 쌓여(적) 발생한 것으로 진단하는 것이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을 총칭해 '담적병' 혹은 '담적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최기문 원장은 "담적증후군 초기증상이 소화불량"이라며 "복부팽만감, 명치통증 같은 소화기 이상 증상으로 시작되는 담적 증후군은 이후 증상이 다양해져 심계항진, 우울증, 불면증, 어깨 결림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더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되기 전에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환자의 증상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정도 등을 파악하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상태를 살핀 후 치료법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장운동성 강화를 위한 한약처방 등을 통해 소화가 안 되는 문제, 담이 쌓이는 상황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병이 더 진행된 경우 환자가 가진 증상에 따라 항진된 교감신경을 이완시키거나 점막염증을 치료하는 등 단계별로 적합한 처방을 적용한다. 위장과 관련된 경혈자극이나 약침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위장병은 생활관리도 필수다. 이에 환자의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진이 직접 1:1로 생활관리법을 안내할 필요가 있다. 비대면진료는 의료진판단에 따라 상담과 처방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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