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뚫고 제76회 한국테니스선수권 개최..22일 김천서 개막
[스포츠경향]
국내 최고 권위의 제76회 한국테니스선수권(총상금 7000만원)이 오는 22일 경북 김천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개막한다.
남녀 단식 및 복식, 혼합복식 등 총 5종목에서 우승자가 가려진다. 22일부터 예선이 열리고, 25일 본선 일정에 돌입한다. 단식 본선에는 2021 데이비스컵 뉴질랜드전 우승에 기여한 한 남지성(세종시청)과 지난해 우승자인 이덕희(세종시청), 국제대회에 꾸준히 도전하는 정윤성(의정부시청)과 홍성찬(세종시청) 등이 출전한다. 여자 단식 본선엔 국제대회에서 활약 중인 박소현(성남시청)과 김다빈(한국도로공사), 정수남(강원도청), 김나리(수원시청)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단식에서 1번 시드를 받은 남지성은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라 꼭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현재 컨디션이 100%로 좋진 않지만 단식,복식, 혼복까지 트로피에 이름 새기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자 단식 1번 시드 박소현은 “한국선수권대회 출전에 잠시 고민을 했었지만 부담감도 이겨내고 즐기면서 시합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에서 가장 크고 권위있는 대회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2022년 국가대표 자동 선발의 특전이 주어진다. 국내 대회 최다인 KTA 랭킹 포인트 400점도 받는다.
단식 우승자는 800만원, 준우승자는 400만원의 훈련비가 지급된다. 우승자에겐 250만원 상당의 세라젬 파우제 안마의자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복식 우승팀은 300만원, 혼합복식 우승팀엔 200만원을 준다. 남녀 단식 준우승자와 복식·혼합복식 우승팀에게는 세라봇 청소기를 부상으로 지급된다.
테니스의 보급 및 저변 확대를 위해 29~31일에는 생활체육대회인 ‘2021 동호인 마스터즈대회’가 열린다. 동호인 마스터즈대회에는 남자 오픈부와 여자 국화부 2개 부문으로 복식 64팀이 출전한다. 대회 중계는 예선 및 본선은 대한테니스협회 유튜브 ‘KTA TV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준결승 및 결승은 SKY 스포츠, 네이버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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