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아니야?' 아탈란타 선수단, 사이렌 소리에 밤새 고통 받아

유지선 기자 2021. 10.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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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패한 아탈란타 선수단이 경기 전날 사이렌 소리에 밤새 고통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아탈란타 소속 선수의 아내는 '고의적인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아탈란타 소속 미드필더 루슬란 말리노브스키의 아내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탈란타 선수들이 도착한 이후 화재경보기가 다섯 번이나 울렸다. 그것도 최대 전력으로 말이다. 이것이 단순한 사고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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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패한 아탈란타 선수단이 경기 전날 사이렌 소리에 밤새 고통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아탈란타 소속 선수의 아내는 '고의적인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20"아탈란타 선수들이 맨유전을 앞두고 끔찍한 밤을 보냈다"면서 "아탈란타 선수단은 어젯밤 맨체스터에 위치한 호텔에 머물렀다. 하지만 모두가 잠들어있는 시간에 다섯 차례 화재경보기가 울렸고, 그로인해 잠을 설쳐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잠을 설친 탓일까. 아탈란타는 21일 오전 4(한국 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맨유에 2-3으로 패했다. 아탈란타는 두 골을 터뜨리며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에 3골을 내리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아탈란타 소속 미드필더 루슬란 말리노브스키의 아내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탈란타 선수들이 도착한 이후 화재경보기가 다섯 번이나 울렸다. 그것도 최대 전력으로 말이다. 이것이 단순한 사고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곳 사람들의 따뜻한 환영을 잘 받았다"라고 비꼬면서 "우리 팬들도 아탈란타의 홈경기에서 팀을 지원해주길 바란다. 이탈리아의 한 호텔에서도 이번과 똑같은 일이 갑자기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맨유는 아탈란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르기 위해 112일 이탈리아 베르가모로 원정을 떠난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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