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오늘 '누리호' 발사 앞두고 해상 통제

김용희 2021. 10. 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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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해경이 전남 고흥 일대 바다를 통제한다.

통제범위는 발사체 비정상 비행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중심 반경 3㎞ 앞바다와 비행 항로 상에 있는 폭 ㎞, 길이 78㎞ 해상이다.

해경은 누리호 발사 관련 통과해역에 대해 선박통제, 항해통보 등 선박의 안전운항 지도, 통제구역 내 섬 주민 이동 등 해상안전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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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21일 오후 4시 발사 3시간 전부터
바다에서 바라본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전경.여수해경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해경이 전남 고흥 일대 바다를 통제한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1시부터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 해상에 경비함정 등 24척을 배치해 해상 통제와 안전관리 임무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통제범위는 발사체 비정상 비행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중심 반경 3㎞ 앞바다와 비행 항로 상에 있는 폭 ㎞, 길이 78㎞ 해상이다. 통제시간에는 선박 통항이나 조업이 전면 금지된다. 공중에서도 폭 44㎞, 길이 95㎞ 구역은 비행이 금지된다.

해경은 누리호 발사 관련 통과해역에 대해 선박통제, 항해통보 등 선박의 안전운항 지도, 통제구역 내 섬 주민 이동 등 해상안전을 총괄하고 있다.

길이 47.2m, 중량 200t 누리호는 엔진과 발사체, 발사대 등을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우주발사체다. 2013년 1월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는 1단 엔진을 러시아가 제공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자력으로 발사체를 개발한 10번째 국가이자 1.5t 실용위성을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 중대형 우주발사체를 개발한 7번째 국가가 된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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