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의·과학] 주영석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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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석(40)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종양유전체학 교수는 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돌연변이를 연구하는 학자다.
주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리더 연구'를 수행한다.
리더 연구는 국내 최고 수준 기초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1997년 시작됐으며, 1인당 연평균 8억원씩 9년 동안 약 7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그는 지난해에도 시사저널이 선정한 차세대 리더 의학·과학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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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주영석(40)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종양유전체학 교수는 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돌연변이를 연구하는 학자다. DNA 서열 정보를 통째로 읽는 '유전체 서열 분석' 기술로 다양한 형태의 돌연변이를 검출하고 분석한다. 최근에는 일부 폐암이 흡연과 무관하게 폐 세포 내 염색체의 파괴 때문에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암의 예방과 진단, 치료법 개발 등에 이바지했다. 이 공로로 지난해 아산의학상 '젊은 의학자상'을 받았다. 올해는 인간 배아의 발생 과정을 추적한 연구 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했다.
주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리더 연구'를 수행한다. 리더 연구는 국내 최고 수준 기초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1997년 시작됐으며, 1인당 연평균 8억원씩 9년 동안 약 7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현재 과학기술 전 분야 연구자 중에서 69명만 지원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도 시사저널이 선정한 차세대 리더 의학·과학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시사저널은 매년 창간 기획으로 '차세대 리더 100'을 선정하고 있다. 향후 대한민국을 움직일 리더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올해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기대받는 100명을 엄선했다. 우선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들을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차세대 리더' 100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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