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의·과학] 김형범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2021. 10.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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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범(47)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는 유전자가위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과학자다.

유전자가위는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절단해 유전체를 원하는 형태로 교정하는 인공 제한효소를 말한다.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유전자가위의 효율과 교정 결과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교정 결과 예측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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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유전자가위 효율 높인다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김형범(47)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는 유전자가위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과학자다. 유전자가위는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절단해 유전체를 원하는 형태로 교정하는 인공 제한효소를 말한다.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유전자가위의 효율과 교정 결과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교정 결과 예측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유전자가위와 관련된 50여 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생명과학 학술단체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하고 생명공학 기업인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2020 마크로젠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의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됐다. 

시사저널은 매년 창간 기획으로 '차세대 리더 100'을 선정하고 있다. 향후 대한민국을 움직일 리더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올해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기대받는 100명을 엄선했다. 우선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들을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차세대 리더' 100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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