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사업자 수입 14조원..네이버 등 포털의 5.6배 달해"

곽민서 2021. 10. 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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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상자산 관련 업종 사업자가 14조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등 관련 사업자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 업종 사업자의 지난해 수입 신고 금액은 총 13조9천18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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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상위 1% 업체가 수입 70% 독식..별도 업종 분류 필요"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지난해 가상자산 관련 업종 사업자가 14조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등 관련 사업자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 업종 사업자의 지난해 수입 신고 금액은 총 13조9천1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네이버 등이 포함된 포털·인터넷정보 매개 서비스업종 총수입(2조4천760억원)의 5.6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따른 총 부담세액은 5천31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포함된 상위 1% 37개 업체의 수입은 9조6천778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69.5%를 차지했으며, 부담세액은 4천638억원으로 전체 세액의 87.3%에 달했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우 별도의 업종 분류가 없어 이보다 구체적인 수입과 세 부담 내용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박홍근 의원은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천만원을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거래소의 수입도 비례하여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상자산 거래소의 업종별 수입을 별도로 분류해 정확한 수입신고와 적정한 세 부담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 가상자산 관련 사업자 수입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박홍근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법인 신고 현황(단위: 개, 억원)

(자료=국세청, 박홍근 의원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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