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폭우로 산사태·홍수 피해 계속..사망자 100명 넘어

신윤하 기자 2021. 10. 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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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네팔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에 따른 갑작스러운 홍수로 100명 이상 숨지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이날까지 인도 우타라칸드주와 케랄라주에서 91명, 네팔에서 약 50명이 숨졌다.

이번 폭우로 우타라칸드주 나이니탈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인도 우타라칸드주 당국과 네팔 정부는 이번 폭우의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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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91명, 네팔서 약 50명 사망..수십 명 실종
20일(현지시간) 네팔과 인도에 며칠간 이어진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자가 100명이 넘었다. 사진은 네팔 비라트나가르에서 사람들이 폭우로 침수된 도로를 걸어가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인도와 네팔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에 따른 갑작스러운 홍수로 100명 이상 숨지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이날까지 인도 우타라칸드주와 케랄라주에서 91명, 네팔에서 약 50명이 숨졌다. 수십 명이 실종됐고, 주택들은 침수 피해를 입거나 산사태로 인해 매몰된 상태다.

유명 관광지인 히말라야에서 시신 6구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인도 우타라칸드주 사망자는 52명으로 늘었다. 인도 케랄라주 남쪽에서는 이날까지 39명이 숨졌다.

이번 폭우로 우타라칸드주 나이니탈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리시케시 지역에서는 갠지스강이 불어나 제방이 무너졌다.

평년 10월 최대 강수량이 30.5mm 수준인 우타라칸드주는 이번 주 하루 만에 강수량이 328mm를 넘어섰다.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현재 그치지 않고 있다. 학교는 현재 폐쇄됐으며 종교 및 관광 활동은 금지됐다.

네팔에서도 폭우가 그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네팔 동부 판치타르 지역과 서부 일람, 도티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팔 서부 세티주에서 이틀간 60명의 사람들이 좌초됐으며, 구조대가 현재 구조를 위해 접근 중이다.

인도 우타라칸드주 당국과 네팔 정부는 이번 폭우의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푸쉬카르 싱 다미 우타라칸드주 주지사는 사망자 가족에게 40만루피(약 628만원)를 지원하고, 집이 파손된 사람들에게 19만루피(약 298만원)를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네팔 정부는 이번 홍수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1700달러(약 200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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