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전복된 중국어선 끝내 침몰..밤사이 수색 성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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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전복된 중국어선이 끝내 침몰했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8분께 전복된 중국어선 A호(239톤·승선원 15명)가 침몰했다.
앞서 전복 사고는 지난 20일 0시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발생했다.
군산해경은 수색 이틀째인 이날 오전까지 침몰한 중국어선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실종 선원 2명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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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전복된 중국어선이 끝내 침몰했다.
해경은 실종된 중국어선 승선원 2명을 찾기 위해 밤사이 수색작업을 이어나갔지만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8분께 전복된 중국어선 A호(239톤·승선원 15명)가 침몰했다.
앞서 전복 사고는 지난 20일 0시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발생했다.
사고 어선은 두 척이 함께 조업하는 이른바 '쌍타망' 어선으로, 당시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허가를 받고 조업하던 중이었다. 승선 인원은 총 15명이었다.
이 사고로 선원 15명 중 7명이 실종돼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2대 등을 급파해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하지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4명은 끝내 숨졌다.
군산해경은 수색 이틀째인 이날 오전까지 침몰한 중국어선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실종 선원 2명은 찾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은 모두 중국 측에 인계했다"며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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