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누리호 발사 인근 해상통제..경비함 등 24척 배치

정다움 기자 2021. 10. 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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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인근 해상에 경비함정 등 24척을 배치해 해상통제와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관련해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 해상통제 구역 안에서는 발사 3시간 전부터 선박 통항이나 조업이 전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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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통항, 조업 전면 금지
순수 우리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 하루 전인 20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되고 있다. 누리호는 길이 47.2m에 200톤 규모로,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아래 있는 1단에는 75톤급 엔진이 묶음으로 4개, 2단에는 1개, 3단에는 7톤급 엔진이 1개 들어간다. 총 연료 56.5톤과 산화제 126톤이 연소하며 최대 1500㎏의 물체를 고도 600~800km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성능을 지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1.10.20/뉴스1

(여수=뉴스1) 정다움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인근 해상에 경비함정 등 24척을 배치해 해상통제와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관련해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 해상통제 구역 안에서는 발사 3시간 전부터 선박 통항이나 조업이 전면 금지된다.

해상 통제구역은 발사체 비정상 비행 등 유사시를 대비해 인명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했다.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중심으로 반경 3㎞ 앞바다와 비행 항로상에 있는 해역으로 폭 24㎞, 길이 78㎞ 해상이다.

해경은 누리호 발사 관련 통과해역에 대해 선박통제, 항해통보 등 선박의 안전운항 지도, 통제구역 내 유인도 주민 이동 등 해상안전을 총괄하고 있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해군과 유관기관 등 24척이 해상통제 및 안전관리를 맡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최초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성공발사에 차질이 없도록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과 해양종사자분들은 해상통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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