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전각 중화전 역사, 음악으로 들어보세요"

이현주 2021. 10. 21.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예술 공연과 영상으로 덕수궁 중화전을 소개하는 '예술로 들려주는 전각 이야기 - 중화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덕수궁과 우리 근대 역사 이야기를 전각별로 나눠 예술행위로 표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역동적인 음악, 창조적인 미술, 아름다운 문학 등을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공연 영상은 29일 문화재청 유튜브와 덕수궁 누리집에 공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덕수궁 중화전 (사진 = 문화재청) 2021.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예술 공연과 영상으로 덕수궁 중화전을 소개하는 '예술로 들려주는 전각 이야기 - 중화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덕수궁과 우리 근대 역사 이야기를 전각별로 나눠 예술행위로 표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역동적인 음악, 창조적인 미술, 아름다운 문학 등을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번 공연은 황제국과 문화적 자존심의 상징이었던 중화전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문화적 자존심과 서구문명의 포용'과 '새로운 출발'로 설정하고, 이를 가야금, 비올라, 첼로, 전자음악의 동서양 악기로 표현했다.

8분 분량의 단악장이며 그 안에 ▲황제국의 선포 ▲전통의 가치 ▲전통과 서구문명의 만남 ▲혼돈의 조율 ▲희망과 새로운 출발이라는 5개의 변화과정을 작곡했다. 작품영상 분량은 8분30초 정도이며, 3분30초의 홍보영상이 별도로 제작된다.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22일 오후 7시 덕수궁 중화전 월대에서 먼저 현장공연이 진행된다. 축전에 오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영상은 29일 문화재청 유튜브와 덕수궁 누리집에 공개된다. 자막을 통해 영상을 만든 목적과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해설판은 화음챔버오케스트라 창작곡 작곡과 단원 4명의 연주로 제작됐다. 음악감독과 지휘는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지휘자 박상연, 작곡은 올해 대한민국작곡상 수상자인 작곡가 장석진, 가야금 연주는 전남대 교수 곽재영, 비올라 연주는 수원대 교수 에르완 리샤, 첼로 연주는 클래시칸 앙상블 단원이기도 한 이헬렌, 전자음악은 작곡자인 장석진이 담당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그동안 궁궐 전각을 무대로 한 공연은 많이 있었지만 궁궐을 단지 공연무대로 활용하고 주제 면에서도 큰 역사적 사건이나 시대사를 소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궁궐 전각에 깃든 역사를 각기 다른 예술의 언어로 구현해 문화재 해설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 궁궐을 무대로 한 예술공연과 차이를 갖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