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이재명 국감 2차전​​​​​​​·윤석열 '전두환 발언'·대장동 4인방·유동규 사실상 전권 행사·곽상도 아들 50억

SBSBiz 2021. 10. 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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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1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이재명 국감 2차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다시 경기도 국정감사에 나와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야당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어제 국토교통위 국감의 최대 쟁점은 이재명 지사의 초과이익 환수조항 삭제 여부, 사업 설계 주체 등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간 사업자의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조항에 대해 이 지사가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는데, 이 지사는 그 조항을 삭제한 게 아니라 당시 간부 선에서 환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의혹이나 추가 물증 제시 없이 제자리걸음으로 끝나 1차전이었던 행정안전위 국감의 '도돌이표'로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윤석열 '전두환 발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가 정치는 잘했다는 사람들도 있다"는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주자 TV 토론회에서 경선을 마치면 광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전두환 씨가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는 자신의 발언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하진 않았는데, 유승민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5.18과 민주 영령들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은 윤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대장동 4인방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을 모두 불러 조사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고 정영학 회계사, 그리고 구속됐던 유동규 전 본부장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다만 이날 조사에서는 이들 간 대질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 조사의 초점은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배임 혐의에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조만간 김 씨와 남 변호사를 다시 불러 '50억 로비설' 등 다른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구속됐던 유 전 본부장은 이르면 오늘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 유동규 사실상 전권 행사

유동규 전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건 당시 사장이 물러났기 때문이었습니다. 

SBS 취재진이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을 만났다고 하는데 취재 결과 황 전 사장은 엄연히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데도 유 전 본부장이 전권을 휘둘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리고 임기 절반도 채우지 못한 시점에 사퇴 압박을 받았는데, 유 본부장에 이어 2인자 '유투'로 불렸던 유한기 당시 개발사업본부장이 매일 퇴진을 종용했다고 지목했습니다. 

검찰은 이런 황 사장의 퇴진 과정에 대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주 유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곽상도 아들 50억

이른바 50억 원 클럽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구체적인 액수와 지급 방법까지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검찰이 확보한 녹음파일에 김 씨가 유 전 본부장과 함께 주요 정치, 법조인들에게 각각 50억 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는데요. 

특히 유 전본부장이 "곽상도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이니 직접 주는 게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아들에게 배당으로 주는 게 낫다"는 구체적인 지급 방법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사자들은 로비 의혹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데요.

곽 의원은 "성과급이 왜 뇌물로 둔갑하냐"며 반박한 바 있습니다. 

◇  박영수 딸 회유

TV조선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박영수 전 특검 딸이 대장동 원주민들의 소송 제기를 무마하려는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을 입수했다며, 해당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TV 조선에 따르면 이 녹취파일에는 박 전 특검 딸이 정착금 명목으로 추가 보상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는데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주선하고 직접 설득에 나서는 등 대장동 개발 사업에 매우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주민들은 아직 정착비도 받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밤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어제 자정께 비트코인 가격이 6만6천940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4월 14일 사상 최고치였던 6만4천895달러를 훌쩍 넘은 수치입니다.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 올렸습니다.

다른 회사의 ETF들도 줄줄이 상장을 예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누리호

오늘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순수 우리 힘으로 만든 누리호가 우주 강국의 꿈을 향한 역사적인 비행에 나섭니다.

오전 7시 20분쯤, 나로우주센터 종합조립동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상 점검을 마친 누리호는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오늘 정오 무렵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하는 데요.

현재 발사 예정 시각은 오후 4시인데, 정확한 발사 시각은 오후 2시 반에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누리호는 16분간의 비행을 통해 발사체 성능과 임무 수행 여부를 평가받습니다.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나라는 1톤 이상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7번째 나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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