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도로' 캠페인 시민 참여 700명 돌파

이준희 2021. 10. 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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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킥보드 '라임(Lime)'이 약속의자전거,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지난달 19일부터 진행한 '모두를 위한 도로' 캠페인에 지금까지 약 700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최측은 캠페인 중반부인 현재 시민들의 포토서명이 절반 가까이 채워진 포스터를 공개하고 친환경 이동수단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낼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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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킥보드 '라임(Lime)'이 약속의자전거,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지난달 19일부터 진행한 '모두를 위한 도로' 캠페인에 지금까지 약 700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최측은 캠페인 중반부인 현재 시민들의 포토서명이 절반 가까이 채워진 포스터를 공개하고 친환경 이동수단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낼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지역아동센터협의회도 공동 주최기관으로 신규 참여한다. 해당 기관은 어린이의 보행권 확보와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넓은 범위에서의 회원기관 및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되는 '모두를 위한 도로'는 자동차 위주의 국내 도로 환경에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도로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공론화하자는 캠페인이다. 모아진 시민들의 지지를 통해 중앙정부, 국회, 공공기관에 관련 인프라 구축과 교육 등 필요한 예산 확보를 요청해 실제로 친환경 이동수단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도로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캠페인 기간 동안 시민들의 포토서명 뿐 아니라, 자주 이용하는 이동수단과 현재 도로 환경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설문조사하고 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기 위한 개선 의견도 취합한다. 주최측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캠페인 종료 후 취합된 내용을 각 대선주자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주한 미국 대사관의 기후 행동 네트워크 '우리 어스(Oori Earth)', '춘천시자전거사회적협동조합' 등도 이번 캠페인에 시민들의 참여를 함께 독려한다. 라임은 이번 연대를 통해 축적된 자사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전거 도로 확충, 주차시설 마련 및 도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구역을 조사하고 이를 강조하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낼 방침이다.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 총괄이사는 “많은 시민분들이 이번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남은 캠페인 기간 동안 라임은 다양한 이동수단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도로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으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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