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투' HOU 발데스, ALCS 5차전 8이닝 1실점 호투

[뉴스엔 안형준 기자]

발데스가 완벽투를 펼쳤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램버 발데스는 10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호투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발데스는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발데스는 1회 키케 에르난데스를 삼진, 카일 슈와버와 잰더 보가츠를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회에는 라파엘 데버스를 땅볼, J.D. 마르티네즈와 헌터 렌프로를 삼진처리했고 3회에는 알렉스 버두고와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땅볼,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삼진처리했다. 4회에는 에르난데스와 슈와버, 보가츠를 모두 땅볼처리해 4이닝 퍼펙트를 달성했다.

발데스는 5회 선두타자 데버스에게 안타를 내줘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마르티네즈에게 사구까지 내줘 1,2루 위기에 몰린 발데스는 렌프로를 병살타, 버두고를 땅볼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아로요를 삼진처리한 뒤 바스케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에르난데스를 뜬공, 슈와버를 직선타로 막아냈다.

발데스는 7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보가츠를 땅볼처리했지만 후속타자 데버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마르티네즈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발데스는 렌프로를 병살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발데스는 버두고를 땅볼, 아로요와 바스케스를 뜬공처리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8이닝 동안 93구를 던진 발데스는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9-1로 앞선 9회 마운드를 내려온 발데스는 올해 포스트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사진=프램버 발데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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