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10명 중 8명은 투자활동 中.."절반은 올해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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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일상적'으로 투자(예/적금 제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투자자 중 절반 이상이 전체 수입의 약 2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투자 활동을 하고 있었다.
올해 투자를 통해 '수익을 기록했다'고 답한 사람은 52.0%으로 절반이 넘는 MZ세대 투자자가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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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방식 주식·가상화폐 선호..보험도 관심
월 수입 대비 투자 비중을 묻는 질문에 10%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8.5%로 가장 많았고 ‘20% 미만(27.0%)’, ‘30% 미만(17.9%)’이 그 뒤를 이었다. 2030세대 투자자 중 절반 이상이 전체 수입의 약 2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투자 활동을 하고 있었다. 특히 전체 수입의 50% 이상을 투자한다고 답한 공격적인 투자자 비중도 11.6%로 적지 않았다.
중·단기(1~5년) 투자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독립, 자가 구입 등 부동산 마련’이 1위 (42.2%)를 차지했다. 2위는 ‘더 큰 투자를 위한 종자돈 마련’(40.4%)이 꼽혔고 ‘여행, 명품 구입 등 새로운 경험 및 소유를 위해’(8.8%), ‘학자금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 기존 대출 상환 목적’(5.7%)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방식을 묻는 질문에 ‘주식 직접 투자’가 88.2%를 차지하며 1위로 꼽혔다. 2위는 가상 화폐 (34.8%), 3위는 각종 펀드 상품 등에 투자하는 ‘주식 간접 투자’(28.0%), 4위는 저축 보험, 달러 보험 등의 ‘보험 투자’(22.9%)라고 응답했다.
투자 결과도 좋았다. 올해 투자를 통해 ‘수익을 기록했다’고 답한 사람은 52.0%으로 절반이 넘는 MZ세대 투자자가 수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원금을 유지했다’는 응답자는 25.0%, ‘손실을 기록했다’는 23.0%로 집계됐다.
특히 MZ세대들은 보험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답한 MZ세대 직장인 응답자가 77.5%를 기록했고 ‘이전과 비슷하거나 관심이 늘지 않았다’고 답한 비중은 22.5%에 머물렀다. 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중 ‘보장성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약 34.8%인 반면 ‘저축성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42.7%를 웃돌았다.
저축성 보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개인 연금 형태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38.9%를 차지했고, 이어 ‘예금, 적금보다 이자율이 높아서’(34.2%), ‘투자처로 적당하다고 생각해서’(15.2%) 등이 꼽혔다.
공태식 리치앤코 대표는 “MZ세대를 고객으로 유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MZ세대 인재 영입 등 MZ세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보험을 통해 미래 대비와 투자 효과를 동시에 꾀하고 있는 2030세대의 합리적 성향이 향후 10년 내 미래 보험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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