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영화관의 의미를 묻다..MMCA필름앤비디오

2021. 10. 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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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의 영화와 영화관을 바라본 작가들의 새로운 시선이 관객과 만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MMCA필름앤비디오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영화와 영화관'을 주제로 한 상영 및 퍼포먼스 프로그램 '극장 없는 영화, 영화 없는 극장'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차미혜의 '구름 주름 검정 파도 명멸하는'(21일~11월 14일까지 상영)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입구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공간인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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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팬데믹 시대의 영화와 영화관을 바라본 작가들의 새로운 시선이 관객과 만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MMCA필름앤비디오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영화와 영화관’을 주제로 한 상영 및 퍼포먼스 프로그램 ‘극장 없는 영화, 영화 없는 극장’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필름앤비디오에선 장르를 아우르는 협업으로 영화의 새로운 맥락을 보여주는 시도를 이어온 차미혜, 백종관의 신작이 상영된다.

차미혜의 ‘구름 주름 검정 파도 명멸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차미혜의 ‘구름 주름 검정 파도 명멸하는’(21일~11월 14일까지 상영)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입구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공간인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 주목한다. 작품의 주인공은 영화를 상영하는 장소인 영화관. 공연자들의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읽고, 빛과 소리에 따라 변화하는 공간의 초상을 그려낸다. 상영 기간 중에 공연자가 실제 극장에서 공간을 읽고 경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백종관의 ‘무덤이 웃기 전에’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백종관의 ‘무덤이 웃기 전에’(11월25일~12월 19일)는 영화관과 영화를 분리해 생각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변화하는 극장과 영화에 대한 작가의 소회를 담았다. 플랫폼의 다변화와 감염병의 위협으로 사라지는 영화관의 새로운 역할을 기대하는 작가의 관점을 보여준다.

MMCA필름앤비디오 상영 영화는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서울관 필름앤비디오 관람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회 25명씩 관람 가능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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