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에도 한숨.. 스콜스, "맨유, 이 경기력으로 리버풀 만나면 진다"

이인환 2021. 10. 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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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이 웃고 있을 것".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3차전서 아탈란타에 0-2로 뒤지다 3-2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스콜스는 'BT 스포츠'와 인터뷰서 "솔샤르 감독이 오는 주말 리버풀과 경기에서도 이런 식으로 경기에 나설까"라면서 "(이대로면) 맨유의 홈이라도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웃으며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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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클롭 감독이 웃고 있을 것".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3차전서 아탈란타에 0-2로 뒤지다 3-2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이날 맨유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15분 파살리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미랄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맨유는 래쉬포드가 연달아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했다. 프레드의 슈팅 역시 허공을 갈랐다. 전반은 그대로 0-2로 마무리됐다.

후반은 맨유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8분 래쉬포드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후반 30분 매과이어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몰아치던 맨유는 후반 36분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좌측면서 올라온 쇼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3-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맨유는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버티면서 극적인 대 역전승을 매조지었다.

역전승을 거뒀지만 빈말로도 맨유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이날 아탈란타는 수비수의 줄부상으로 인해 미드필더 데룬이 센터백으로 나오기도 했다.

거기다 상대 주전 센터백인 데미랄이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로바토와 교체되어서 맨유의 공격이 살아났다는 분석도 나왔다.

맨유의 전설 스콜스 역시 이날 경기력에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솔샤르 감독의 전술에 대해 불만과 우려를 나타냈다.

스콜스는 'BT 스포츠'와 인터뷰서 "솔샤르 감독이 오는 주말 리버풀과 경기에서도 이런 식으로 경기에 나설까"라면서 "(이대로면) 맨유의 홈이라도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웃으며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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