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수소차 시장 연평균 41% 성장"

권유정 기자 2021. 10. 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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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국내 수소차 시장이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수소관련 핵심 업체로 상아프론테크(089980), 일진하이솔루스, 효성첨단소재(298050), 비나텍(126340)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국내 수소차 관련업체들에게는 10년 전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상황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수소차 시장이 본격 성장하는 2040년 이후부터는 해외발 성장스토리가 가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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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프론테크 등 관련업체 수혜 기대
10년 전 전기차 배터리 업체와 유사

유진투자증권이 국내 수소차 시장이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수소관련 핵심 업체로 상아프론테크(089980), 일진하이솔루스, 효성첨단소재(298050), 비나텍(126340)을 꼽았다.

대통령 전용차인 수소차에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로고가 랩핑돼 있다. /청와대 제공

21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발표한 2030년 탄소감축 목표에는 2030년까지 전기차 362만대, 수소차 88만대, 하이브리드 400만대 보급한다는 실행계획이 포함됐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국내 수소차 보급은 누적 1만대로, 2030년까지 88만대를 생산하려면 연평균 41%의 판매대수 증가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지원강도, 수소차 생산밸류체인의 확보, 충전소 확충 등을 감안하면 이 계획은 실행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제시한 국내 수소차 연간 판매 추정치는 2020년 0.5만대에서 2030년 18만대로 증가했다. 실행 주체인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연간 생산능력목표가 수출분을 포함해 2030년까지 50만대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국내 수소차 관련업체들에게는 10년 전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상황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수소차 시장이 본격 성장하는 2040년 이후부터는 해외발 성장스토리가 가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아프론테크는 수소차, 수소생산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멤브레인을 상용화한 수소 관련 핵심 업체로 꼽혔다. 수소탱크와 기체확산층의 소재인 탄소섬유를 개발한 효성첨단소재, 수소탱크와 튜브트레일러를 상용화한 일진하이솔루스 등이 함께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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