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게임은 오딘?..게임대상 후보작 공개 임박

임영택 2021. 10.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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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게임사업계를 정리하는 '2021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이 오는 11월 17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20일 게임대상을 주관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본상 1차 심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후보작을 공개한다.

현재 게임대상 공식 후보작은 상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들이 꼽힌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게임대상 후보에 자동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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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 쿠키런:킹덤 · 제2의나라 유력 후보..깜짝 선정 가능성 '눈길'

올해 국내 게임사업계를 정리하는 ‘2021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이 오는 11월 17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지난 15일까지 후보 신청 접수가 마감돼 늦어도 차주에는 본상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고상인 대상 대통령상의 경우 모바일 MMORPG ‘오딘’의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최우수상 후보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게임대상을 주관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본상 1차 심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후보작을 공개한다. 협회 관계자는 “심사를 마무리하면 후보작을 정리해 이르면 금주, 늦어도 차주 초에는 후보작을 공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게임대상 공식 후보작은 상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들이 꼽힌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게임대상 후보에 자동 등록된다.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의 경우 일반 게임 부문에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엔픽셀의 ‘그랑사가’, 위메이드의 ‘미르4’가 이름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넷마블의 ‘제2의나라’, 에어캡의 ‘걸 글로브’,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해긴의 ‘플레이투게더’ 등이 수상했다.

이외 추가 후보작의 가능성도 존재하나 숫자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후보 접수를 안했으며 넥슨도 올해 ‘코노스바 모바일’ 외에 특별한 신작이 없어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유력 후보는 단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꼽힌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제작한 모바일 MMORPG ‘오딘’은 지난 6월 29일 출시 이후 사흘만인 7월 2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른 흥행작이다. 이후 15주 이상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일각에서 비판 받는 ‘페이투윈’ 기반이지만 이용자들의 반응도 우호적인 편이다.

최우수상 후보로는 ‘미르4’와 ‘쿠키런: 킹덤’ , ‘제2의나라’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은 점이 플러스 요인이다. 특히 ‘미르4’ 글로벌 버전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자산 결합으로 소위 ‘돈버는 게임(플레이투언)’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며 시장 흐름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쿠키런: 킹덤’은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 ‘제2의나라’도 일본과 대만에서 상위권 매출을 기록한바 있다.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작인 클로버게임즈의 ‘로드오브히어로즈’처럼 깜짝 선정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로드오브히어로즈’의 경우 수상작 발표 직전까지는 거론이 잘되지 않았지만 캐릭터 뽑기가 없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얻으며 수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긴의 모바일 소셜게임 ‘플레이투게더’의 경우 최근 누적 다운로드 3000만건, 일간 이용자 400만명을 기록한 바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측되기도 한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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