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중장기 인플레 10년 만 최대..美에 영향 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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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다.
기관들은 '너무 이른 긴축이 경기를 망가뜨릴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시장은 이미 영국의 중장기 인플레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현 시점엔 차이점이 있다고 분석되는데, 미국도 중장기 인플레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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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스왑 5y5y, 10년래 최대..美은 아직 낮은 수준 고정"
"美도 오르면 금리 인상 기대 앞당겨질 가능성 고려해야"
임 연구원은 “영국의 11월 금리 인상이 과도하단 얘기는 현재 물가 급등을 유발하고 있는 공급망 혼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급등, 노동력 부족 해소에 금리 인상이 미치는 영향이 큰지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7월 위드 코로나 이후 일일 신규확진자와 사망자수가 재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 금리 인상이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도이치 뱅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45%가 영란은행이 정책 실수를 할 리스크가 크다고 응답했다”며 “국채 금리 또한 장기금리가 상대적으로 덜 오르며 커브는 플래트닝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영란은행도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고 있지만, 극심한 인플레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이다. 영란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으로 공급 측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나,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상 해야 한단 입장이다. 최근 미국 또한 9월 연방준비위원회(FOMC) 회의 이후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로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앞당겨지고 있다. 다만 현 시점엔 차이점이 있다고 분석되는데, 미국도 중장기 인플레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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