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컬리 퍼플 박스 도입 100일..C02 배출 145t 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재사용 포장재인 '컬리 퍼플 박스'의 정식 도입 이후 100일간 종이박스 106만㎡, 비닐 7.4t 등의 절감 효과를 거두며 지속가능한 유통을 위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2019년 9월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변경한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컬리 퍼플 박스 첫 공개 및 재사용 포장재 배송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냉매 1만 7000㎥, 비닐 7.4t, 종이봉투 53.3t 감소 등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재사용 포장재인 ‘컬리 퍼플 박스’의 정식 도입 이후 100일간 종이박스 106만㎡, 비닐 7.4t 등의 절감 효과를 거두며 지속가능한 유통을 위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렇게 마켓컬리가 재사용 포장재 배송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00일이 지난 현재까지 절감한 종이박스의 면적은 106만㎡로, 여의도 면적 1/3을 넘는 넓이에 달한다. 더불어 컬리 퍼플 박스의 보냉력은 강해 종이박스 대비 냉매 사용량도 줄었다, 컬리퍼플박스 도입 후 줄어든 냉매의 총 부피는 1만 7000㎥다. 이는 20ft 컨테이너(길이 6.1m) 526개를 채울 수 있는 규모다. 냉매를 덜 사용하게 된 만큼 아이스팩 비닐, 드라이아이스 부직포 등의 사용량도 함께 감소하면서 비닐 사용량 역시 7.4t의 절감 효과를 보았다.
이 외에 종이봉투 사용량은 53.3t 감소했으며, 비닐을 만들 때 한 번 이상 가공된 비닐을 다시 녹여서 재활용하는 과정을 적용 및 비닐 사용량을 최소화해 비닐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145t 절감 효과도 기록했다.
이처럼 마켓컬리 재사용 포장재 배송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된 데에는 고객의 꾸준한 이용이 받쳐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재사용 포장재 배송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첫 날 당시 화이트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주문의 약 7%가 재사용 포장재 배송을 선택했다. 또한,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 평균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베타 서비스 기간 대비 84% 증가했으며, 컬리 퍼플 박스의 고객 누적 후기 수는 1만 5000개를 넘어설 정도다. 실제 고객 사용 후기를 살펴보면 ‘박스, 비닐 등 분리수거 부담이 적다’, ‘크고 튼튼해서 배송이 안전하게 온다’, ‘포장재를 덜 쓰니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기분이다’ 등 긍정적인 내용이 많다.
컬리 퍼플 박스는 다방면에서 차별화된 기능을 담은 재사용 포장재다. 냉장, 냉동 식품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보냉력,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소재,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편의성, 활용성 등을 모두 갖췄다. 약 47ℓ 용량을 담을 정도로 크기가 넉넉하며, 상온 28℃ 기준으로 냉장 제품은 약 12시간 동안 10℃의 상태를,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18℃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화천대유 ‘부실’ 취업규칙…“곽상도 아들 50억 논란에 급조”
- 김선호 전 여친, 결국 폭로글 삭제…관심 부담됐나
- '20억 돈다발' 박철민 "이재명에 준 것 맞다, 허세부린 것"
- 권인숙 "김건희씨, 한림성심대·안양대도 허위 이력 기재"
- (영상)'여성 나체가..'뉴스 생방송 중 '음란물 송출 사고'
- "전세대출 되나요, 안되나요?"…세입자도 집주인도 혼란
- 김선호 前 여친 "신변 위협, 정신적 고통 심각" 법적대응 예고
- 2주만에 유럽 3700명 예약, 억눌렸던 여행심리 '폭발'
- "나만의 갤럭시"…‘언팩 파트2’서 본 삼성폰의 미래(종합)
- 홍준표 "전두환 계승한다고 한 적 없어, 윤석열이 날 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