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X김지은 "흥미진진 결말 기대해" (검은태양)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1. 10. 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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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이 국정원 현장 요원 남궁민의 고군분투를 그려내고 있다.

'검은 태양'은 화려한 액션과 불꽃 튀는 반전 전개, 국정원 인물들의 치열한 심리전을 담는다.

김지은은 "수많은 사건과 사고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등장 인물들과 그들을 둘러싼 사건에 주목해 주신다면 좋겠다. 흥미진진한 결말과 리얼한 재미를 선사할 '검은 태양' 최종회, 놓치시면 후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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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이 국정원 현장 요원 남궁민의 고군분투를 그려내고 있다.

‘검은 태양’은 화려한 액션과 불꽃 튀는 반전 전개, 국정원 인물들의 치열한 심리전을 담는다. 22일과 23일 11회와 대망의 최종회만을 남겨 두고 한지혁(남궁민 분)이 처단할 최후의 적과 마지막 진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작품에 출연한 남궁민과 김지은이 직접 기억에 남는 장면과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남궁민은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을 소화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 명성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냉정하고 이성적이지만, 임무 앞에서 그 누구보다 저돌적으로 변하는 한지혁의 다채로운 면면을 그려내는 것은 물론, 까마득히 사라져 버린 기억을 복원해 단 하나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깊이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남궁민은 “‘검은 태양’ 촬영 초반에 강렬한 분장을 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행방이 불분명했던 1년 동안의 시간을 외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헝클어진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 피투성이가 된 모습을 보여 드렸다. 이를 통해 한지혁이 과연 어떤 일들을 겪었고 앞으로의 사건이 어떻게 풀려갈지 궁금증을 유발했던 장면이라 생각한다”라며 “시작부터 임팩트 넘치는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한지혁의 서사가 외적 이미지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지혁은 정신적으로 피폐하지만, 목표를 끝까지 놓지 않고 육체적 강인함으로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인물이다. 목적달성을 위해서라면 행동이 먼저 앞서는,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캐릭터다”라며 “남은 전개에도 한지혁 활약이 빛을 발하며 최후의 적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지은은 한지혁의 파트너 유제이로 분한다. 국정원 에이스답게 적재적소에서 활약을 펼치는가 하면, 아버지와 관련한 슬픈 비밀을 품은 캐릭터의 반전 면모를 보여주려고 애쓴다.

김지은은 “서수연(박하선 분)을 쏜 혐의를 받고 있던 한지혁을 향해 유제이가 ‘저는 지금 선배한테 묻고 있는 거예요’라고 말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아무도 믿지 못했던 제이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믿는다는 걸 알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지은은 “수많은 사건과 사고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등장 인물들과 그들을 둘러싼 사건에 주목해 주신다면 좋겠다. 흥미진진한 결말과 리얼한 재미를 선사할 ‘검은 태양’ 최종회, 놓치시면 후회할 것”이라고 했다.

‘검은 태양’ 11회와 최종회는 22일과 23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29일과 30일 밤 10시에는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이 방영된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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