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데뷔전 양 팀 최고 평점..이다영, 활짝 웃으며 V

이가영 기자 입력 2021. 10. 21. 08:32 수정 2021. 10. 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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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자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이 21일(한국시각)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이다영 사진. /인스타그램

쌍둥이 배구선수 이다영(25·PAOK 테살로니키)이 그리스 리그 데뷔전에서 양팀 선수 중 최다 평점을 받았다.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다영 관련 게시물을 다수 올리며 홍보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이다영은 21일(한국시각) 그리스 테살로니키 파이라이아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 피레우스와의 그리스 A1리그 세 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8개월 만에 코트에 선 이다영은 본인의 3득점을 포함해 팀의 다수 득점을 도왔다. 특히 2018~2019시즌 현대건설에서 함께 뛰었던 마야와 호흡을 맞춰 공격점유율을 높였고, 이날 마야는 양팀 최다 2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다영은 양팀을 통틀어 최다 평점인 7.1을 받았다. 두 번째로 높은 점수는 6.6으로 마야가 차지했다. 이다영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승리하게 돼 기쁘다”며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응원에 힘이 생겼다. 그 덕에 이겼다”며 “공격수와 리베로가 정말 잘해줬다”고 했다.

이재영·다영 자매를 동시에 영입한 코스타스 아모이리디스 PAOK 단장 역시 이날의 경기 결과에 매우 흡족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경기 승리와 함께 이다영에 주목하는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이다영이 속한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이 ㄷ21일 하루 동안 올린 게시물. 이다영 관련 게시물이 과반을 차지했다. /인스타그램

구단은 3대0 승리를 알리는 게시물을 올린 지 한 시간 후 데뷔전을 치른 이다영의 사진 7장을 연속으로 공개했다. 또 이다영과 마야의 호흡을 칭찬하는 게시물을 하나 더 올렸다. 경기 결과에 기뻐하는 팀 선수들의 단체 사진을 올렸는데, 이 게시물에도 이재영·다영을 의미하는 해시태그 ‘트윈스 리(Twins Lee)’가 붙었다. 이들 외에 다른 선수들에 대한 해시태그는 없었다. 구단은 이어 이다영이 ‘V’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는 동영상을 올리며 “잘 자요 PAOK 팬들, 한국의 PAOK 팬들은 좋은 아침이에요”라고 인사했다.

지난 2월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인 이재영과 이다영은 전 소속 구단 흥국생명의 무기한 출장 정지와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의 중징계를 받았다. 흥국생명이 이들의 선수 등록을 포기하면서 그들은 자유계약 선수 신분이 됐고,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구단과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한국에서 받던 연봉의 1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영은 그리스 출국을 앞두고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이다영의 남편은 TV조선을 통해 이다영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으며 이다영이 외도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다영 측은 결혼 사실은 인정했으나 이혼 과정에서 남편이 경제적으로 과다한 요구를 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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