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종합분석실' 운영..친환경 농산물 생산

정경규 2021. 10. 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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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도내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영농에 필요한 종합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기존의 잔류농약분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종합분석실의 한 축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 안전 분석실'을 구축해 '농산물 등의 유해물질 분석법(식약처 고시)'에서 정하고 있는 잔류농약(320성분)에 대해 농산물을 출하하기 전 미리 분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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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학영농 실현으로 농업인의 소득 안전망 확충

[진주=뉴시스] 경남도농업기술원 종합분석실 운영.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도내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영농에 필요한 종합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종합분석실에서 실시한 작목별 분석 건수는 ▲벼 3만4110 ▲밭작물 1만7792 ▲과수 5336 ▲시설하우스작물 8252 ▲기타작물 1326건(유형별로는 토양 4만9532, 퇴액비 1만6729, 수질 434, 기타121건)으로 총 6만6816건에 달한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렇게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총 7만885건의 시비 처방서(비료량 추천)를 발급해 도내 농업인들이 친환경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도왔다.

올해는 2020년 대비 약 9.5% 늘어난 7만3125건을 목표로 종합분석실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종합분석실은 농사짓는 토양을 분석해 농업인에게 성분별 적정 비료량을 추천하고, 농업용수, 퇴액비 분석,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중금속 분석, 농작물 잔류농약분석 등 농업환경을 분석해 수치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유지하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도농기원은 기존의 잔류농약분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종합분석실의 한 축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 안전 분석실’을 구축해 '농산물 등의 유해물질 분석법(식약처 고시)'에서 정하고 있는 잔류농약(320성분)에 대해 농산물을 출하하기 전 미리 분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

현재 농산물 안전 분석실은 진주시와 밀양시 2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4개 시·군이 신규 대상으로 선정(산청군) 또는 구축 중(거제시, 양산시, 거창군)에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성 및 소비자 신뢰성 확보를 위해 향후 농산물 안전 분석실을 도내 18개 전 시·군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농기원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많은 농업인들이 종합분석실을 활용해 과학영농을 실현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의 업무를 강화하고 분석 실무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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