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서 중국인 선원 2명 구조, 헬기 이송 중
안광호 기자 2021. 10. 21. 08:24
[경향신문]
울릉의료원으로 이송···구조자 2명 의식 있어
수색 당국, 실종자 수색 이어나가는 중
지난 20일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표류하던 중국인 선원 2명이 21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21분쯤 통발어선 A호(72t급)가 전복된 해상 인근에서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이들을 울릉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다. 구조자 2명은 의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 당국은 오전 8시 현재 해경과 해군 함정 총 4척과 헬기 3대, 항공기 2대, 민간 어선 2척, 관공선 2척, 일본해상보안청 함정 1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해경은 전날 오후 2시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Km 해상에서 근해통발 어선 11일진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받았다. 이 어선은 72톤의 후포선적으로,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지명 직후 딸과 ‘3000만원 차용증’ 뒤늦게 작성 논란
-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핵심 신범철, 공수처 소환 임박하자 국민의힘 탈당
- [전문]민희진 “하이브, 뉴진스 보호하고 거짓 언플 멈춰달라”
- 나경원 “또 그 얘기, 고약한 프레임”···이철규 연대설에 불쾌감
- 인감증명서 도입 110년 만에…9월30일부터 일부 온라인 발급 가능해져
-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 김신영 날린 ‘전국노래자랑’ 한달 성적은…남희석의 마이크가 무겁다
- 이재명 ‘15분 발언’에 당황한 용산··“처음부터 반칙” “얼마나 할말 많았으면”
-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권력 빅4 중 2명 숙청···격랑의 베트남 정치
-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상위권 문과생들 “교사 안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