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통신의 적절한 조화" KT, 목표가 4.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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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5G의 성장으로 본업의 영업이익이 개선 중이며 콘텐츠·핀테크·커머스 등 비통신 사업의 성장에 탄력이 붙으며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KT를 통신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마케팅 경쟁 상황, 설비투자 감소 등이 내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통신 3사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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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2만원 유지
콘텐츠·핀테크·커머스 非통신 본격성장
NH투자증권이 “5G의 성장으로 본업의 영업이익이 개선 중이며 콘텐츠·핀테크·커머스 등 비통신 사업의 성장에 탄력이 붙으며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KT를 통신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목표 주가는 4만 2,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다.
21일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KT의 매출액(연결)을 6조 1,740억 원, 영업이익을 3,806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0.2% 늘어난 수치다.
5G 서비스의 질적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2022년 KT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5.8% 개선된 1조 7,700억 원으로 예상했다. 내년 무선 서비스수익은 6조 9,600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마케팅 경쟁 상황, 설비투자 감소 등이 내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통신 3사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장을 위해 단행한 사업구조 개편의 결실은 내년부터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KT는 미디어·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고, BC카드·케이뱅크·뱅크샐러드를 통한 핀테크 사업 확장, 케이티알파를 통해 미디어와 커머스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흩어져 있던 주요 사업과 자회사 정리 과정에서 비통신 사업의 구체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비통신 사업의 성장의 본격화를 기대하며 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본업 내 성장에 주력하는 것 또한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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