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너로 내정됐던' ATL 이노아, 어깨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

[스포탈코리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오프너로 내정되어 있던 후아스카 이노아가 어깨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애틀랜타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노아가 이날 연습투구를 하다가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진에서 어깨에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이노아를 명단에서 제외했고, 좌완투수 딜런 리를 명단에 합류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노아는 당초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쉽시리즈의 오프너로 내정됐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이날 오프너는 제시 차베즈로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모든 부상자 대체를 허용하고 있고, 부상을 당한 이노아를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는 애틀랜타의 요청을 곧바로 승인했다.

시리즈 중간에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는 팀이 다음 시리즈에 진출해도 참가할 수 없다. 이에 이노아는 올 시즌을 그대로 마무리했다.

이노아는 올 시즌 18경기 91이닝을 소화하며 4승 6패 ERA 4.05 10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1경기에 등판해 1이닝 ERA 18.00으로 부진했다.

한편, 이노아를 대신해 중도 투입된 리는 올 시즌 빅리그에 처음 데뷔했고, 2경기 등판에 그쳤다. 또한,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기록도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