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임 앞둔 시진핑.."中부동산 급랭, 대응 본격화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중국 부동산 경기 한파가 중국 경제 전반과 금융시장에 불확실성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향방에 주시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을 정점으로 해당 지수가 10개월째 하락하는 등 중국 긴축 강도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하였지만 4분기 GDP 성장률은 부동산 경기 급랭으로 더욱 둔화될 여지가 높아져 중국 경기가 둔화 사이클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경기 둔화 우려, 정부 대응 필요한 시점"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중국 부동산 경기 한파가 중국 경제 전반과 금융시장에 불확실성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향방에 주시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국 정부의 긴축 강도 역시 예상과 달리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 통화 정책의 긴축 강도를 보여주는 중국 GDP 대비 신용공급 증가율(Credit Impulse)는 9월 23.6으로 8월 24.1에 비해 더욱 하락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을 정점으로 해당 지수가 10개월째 하락하는 등 중국 긴축 강도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하였지만 4분기 GDP 성장률은 부동산 경기 급랭으로 더욱 둔화될 여지가 높아져 중국 경기가 둔화 사이클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급등세를 보이던 중국 신용부도스와프(CDS)가 반락하고 위안·달러 환율 역시 하향 안정화되는 등 그나마 금융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면서도 “부동산 경기 둔화가 중국 정책 당국 예상을 벗어난다면 중국 경기 둔화 폭 확대는 물론 유동성 위기가 재차 고조될 잠재적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다음달 중국 공산당의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6중전회)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시진핑 국가 주석의 3연임이 정해지면 경제 챙기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집권 연장의 토대를 확고히 하고 있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다음 행보가 경제와 금융시장 안정으로 옮겨질지 주목해야 할 시기이며 사실상 경기 경착륙 국면에 진입한 중국 경기 역시 중요한 분수령을 맞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화천대유 '부실' 취업규칙.."50억 논란에 급조"
- 김선호 前연인 "신변 위협.. 정신적 고통 심각" 법적대응 예고
- '20억 돈다발' 박철민 "이재명에 준 것 맞다, 허세부린 것"
- '강력범 때려잡는 女형사'..최진선 순경 여경 편견 깰 것
- (영상)'여성 나체가..' 뉴스 생방송 중 '음란물 송출 사고'
- 전세대출 되나요, 안되나요?..세입자도 집주인도 혼란
- 정호연 남친 이동휘 보다 '유퀴즈' 먼저 출연, 고소해
- 2주만에 유럽 3700명 예약, 억눌렸던 여행심리 '폭발'
- 나만의 갤럭시..'언팩 파트2'서 본 삼성폰의 미래
- 국내선 큰 전기차 인기..해외선 작은 전기차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