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던졌는데..알바레즈 못 막은 세일, 5.1이닝 3실점 후 강판

[뉴스엔 안형준 기자]

세일이 준수한 피칭을 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은 10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5.1이닝을 투구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세일은 5.1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책임주자를 남겨두고 강판됐다. 요르단 알바레즈를 막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세일은 1회 호세 알투베를 뜬공, 마이클 브랜틀리를 삼진, 알렉스 브레그먼을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세일은 2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요르단 알바레즈에게 홈런을 허용해 실점했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삼진처리한 세일은 카일 터커를 뜬공,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삼진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호세 시리를 내야 뜬공, 마틴 말도나도를 땅볼, 알투베를 삼진처리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4회에는 브랜틀리를 삼진처리한 뒤 브레그먼에게 볼넷, 알바레즈에게 안타를 내줬다. 코레아를 삼진처리한 세일은 터커를 삼진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는 구리엘을 땅볼, 시리와 말도나도를 뜬공처리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세일은 6회 추가 실점했고 강판됐다. 선두타자 알투베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마이클 브랜틀리의 땅볼 타구 때 아쉬운 수비가 겹치며 주자가 모두 살았다. 무사 1,3루 위기에 몰린 세일은 브레그먼을 땅볼처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알바레즈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실점했다. 결국 세일은 책임주자를 2루에 남겨두고 강판됐다.

5.1이닝 동안 87구를 던진 세일은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알바레즈가 득점할 경우 세일의 실점은 늘어난다.(사진=크리스 세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