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북미시장 확대 전망..최대 수혜 예상 -IBK

조해영 2021. 10. 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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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1일 LS(006260)에 대해 실적 개선에 따라 계열사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에 비해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계열사 지분 가치가 상승하고, 코로나19 이전에 주식 상장을 추진했던 EV코리아의 상장 재추진이 향후 전선의 상장까지 연결할 수 있는 구조"라며 "계열사의 지분 가치가 더 상승할 여력에 비해 주가는 이 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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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LS(006260)에 대해 실적 개선에 따라 계열사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에 비해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LS의 20일 현재 주가는 6만5300원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선은 성장성이 높지 않지만 신규 업체의 진입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업체가 유리하다”며 “내년에는 북미를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가 많아지면서 전 산업에 걸친 친환경적 요소도 많이 적용될 전망으로, 범용화된 일반전선뿐 아니라 초고압전력선, 해저케이블, HVDC 등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제품 기술력과 안정적인 조달 능력이 필요한 글로벌 전선시장에서 이미 대규모 수주와 공사 경험을 가진 LS가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LS가 북미 현지의 전선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LS는 전선 수주가 초고압전력선과 해저케이블을 중심으로 늘면서 전선 실적이 개선됐고, 2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가 유지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발주에 차질이 생기면서 수주 잔고가 감소했지만, 단기 실적 전망에 차질이 없을 정도로 수주 규모가 충분하고 발주가 재개되면 수주는 다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업가치 대시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계열사 지분 가치가 상승하고, 코로나19 이전에 주식 상장을 추진했던 EV코리아의 상장 재추진이 향후 전선의 상장까지 연결할 수 있는 구조”라며 “계열사의 지분 가치가 더 상승할 여력에 비해 주가는 이 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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