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위험 감소시키는 식품 3가지

오트밀 속 섬유질이 혈당 안정에 도움..포만감 지속에도 유리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픽사베이

중년 이후 세대에게 공포의 질병으로 통하는 당뇨병. 당뇨병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나 건강한 식습관 등의 노력을 통해 발병 위험을 줄여나갈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은 어떤 식품으로 어떻게 음식 섭취 전략을 짜느냐에 따라 발병 위험이나 증세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당뇨병 예방에 좋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보자.

▲ 오트밀

한 컵 정도의 오트밀에는 섬유질이 약 4g 함유돼 있다. 따라서 아침식사로 오트밀을 섭취할 경우 포만감이 오랫동안 유지돼 점심 전에 간식을 추가로 먹게 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섬유질은 혈당의 안정적 관리에도 기여해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섬유질을 26g 이상 섭취한 사람들은 하루 19g 이하로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18% 낮았다.

▲ 견과류

당뇨병의 예방을 위해선 혈당이 적정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간식으로 흔히 먹는 정제 탄수화물 식품들은 혈당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 이때 견과류를 정제 탄수화물 식품 대신 간식으로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단백질과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한 견과류가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고, 당뇨병의 발병을 늦춰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콩

섬유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콩. 콩 속 섬유질은 혈당의 안정성에 도움을 줌으로써 당뇨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또한 콩에는 단백질도 풍부해 포만감을 보다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