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실적 상향에도 주가 저평가..비중확대"-대신

차은지 2021. 10. 21. 0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우려보다 실적은 상향됐으나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LG이노텍은 지난달 10일 이후 주가가 약 15.6% 하락한 가운데 올해 3분기 및 연간 실적은 상향 조정되면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저평가가 심화됐다"며 "베트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중국 전력난, 일부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아이폰13의 초기 생산 차질이 1000만대의 아이폰13 생산 감소 및 실적 둔화 우려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우려보다 실적은 상향됐으나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LG이노텍은 지난달 10일 이후 주가가 약 15.6% 하락한 가운데 올해 3분기 및 연간 실적은 상향 조정되면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저평가가 심화됐다"며 "베트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중국 전력난, 일부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아이폰13의 초기 생산 차질이 1000만대의 아이폰13 생산 감소 및 실적 둔화 우려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올해 연간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3분기 3404억원, 4분기 3967억원으로 컨센서스(3분기 3086억원, 4분기 3468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12 판매 호조 및 아이폰13 평균공급단가 상승, 원·달러 상승 효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컨센서스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기판을 포함한 기판소재 사업의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4%, 30.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반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주가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며 "다른 IT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어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