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삼성, 폰부터 워치까지 '커스터마이징'(종합)

이창규 기자 2021. 10. 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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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8월 언팩 행사를 한 지 약 두 달 만에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파트2'를 진행했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의 가격은 130만9000원으로 일반 모델보다 5만5000원 비싸며 국내에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박유니 프로는 "삼성 홈페이지의 갤럭시워치4 비스포크 에디션 스튜디오에서 당신만의 워치를 구매할 수 있다"며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고르고 다양한 밴드를 믹스 앤 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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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주문 제작 시스템..패널은 유상 교체 가능
갤워치4도 비스포크 적용..케이스 및 스트랩 색상 선택 가능
삼성전자가 20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파트2'를 열고 소비자가 프레임과 전·후면 패널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언팩 행사를 한 지 약 두 달 만에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파트2'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커스터마이징'에 주력하면서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를 공개했다. 갤럭시워치4도 소비자가 색상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명품 패션 브랜드인 톰브라운 에디션에 이어 '키츠네'와 손잡고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스마트폰은 자신을 반영해야"…갤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프레임 및 전·후면 패널 유상 교체

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스티븐 호크 프로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소개하면서 "이 세상 어디에도 똑같은 사람은 없다. 당신의 취향과 기호는 유니크하다"며 "휴대폰은 우리 자신의 연장선으로 가장 사적인 디바이스이며 작동 방식과 스타일 등에서 우리 자신을 잘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소비자가 프레임과 전·후면 패널 색상을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다. 프레임은 블랙과 실버 2가지를 지원하며 전·후면 패널 색상은 Δ블루 Δ옐로우 Δ핑크 Δ화이트 Δ블랙 등 총 5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 총 49가지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지난 8월 언팩 행사에서 BTS가 등장했다면 이날 행사에는 가수 소미가 등장했다. 소미는 "갤럭시Z플립3는 대담한 패션처럼 하나의 스테이트먼트 아이템이 되어준다. 자연스러운 컬러 팔레트로 선택하는 색감에 따라 다른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주문 제작으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삼성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색을 선택하고 주문하면 자동적으로 삼성의 생산 관리 시스템에 등록되고 작업이 시작된다.

소비자는 유상으로 전·후면 패널을 교체할 수도 있다. 비용은 각각 교체할 경우 전면이 8만2000원, 후면은 2만5000원이며 동시에 교체할 경우 9만9000원이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의 가격은 130만9000원으로 일반 모델보다 5만5000원 비싸며 국내에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파트2'를 열고 소비자가 프레임과 전·후면 패널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뉴스1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에도 비스포크를 적용한다. 사용자는 홈페이지의 비스포크 에디션 스튜디오를 통해 갤럭시워치4의 케이스와 스트랩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 언팩 파트2 갈무리> © 뉴스1

◇ "색상 및 스트랩 선택" 갤워치4에 적용된 '비스포크'…메종 키츠네 에디션도 출시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에도 비스포크를 통한 소비자 맞춤 전략을 적용, 사용자가 원하는 케이스와 스트랩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박유니 프로는 "삼성 홈페이지의 갤럭시워치4 비스포크 에디션 스튜디오에서 당신만의 워치를 구매할 수 있다"며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고르고 다양한 밴드를 믹스 앤 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패션 브랜드이자 음반 레이블인 '키츠네(Kitsuné)와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도 출시한다.

Δ문락 베이지(Moonrock Beige) 색상의 스트랩 Δ메종키츠네 글자가 새겨진 '스타더스트 그레이(Stardust Gray)' 색상의 스트랩 Δ폭스 로고가 새겨진 충전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46만원이다.

갤럭시워치4와 함께 갤럭시 버즈2도 메종키츠네 에디션이 출시된다. 문락 베이지 색상의 폭스 머리와 꼬리가 디자인 되어 있는 이어버드와 메종키츠네 폭스 헤드 로고가 새겨진 스타더스트 그레이 색상의 가죽 충전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19만1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 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의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11월10일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파트2'를 열고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버즈2'의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 뉴스1

◇ 새 인터페이스 '원UI 4' 공개…"원하는 UI 컬러 설정 및 이모지 페어스 등 지원"

한편 새로운 인터페이스 '원UI 4'도 이 날 함께 공개됐다. 원UI 4에서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확대됐다.

먼저 컬러 팔레트를 통해 바탕화면과 잠금 화면의 주요 색상을 추출해서 원하는 UI 컬러를 만들 수 있고 원하는 사진을 위젯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이모지 페어스(Emoji pairs)' 기능을 통해 이모티콘을 결합해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으며 포토 리마스터를 활용해 사진 속 번짐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취향과 미적 감각은 저마다 다르다. 기술은 그 점을 반영해야 한다"며 "우리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당신의 유니크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으로 맞춰지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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