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발표 속 혼조 마감.. 다우지수 장중 신고가

권오은 기자 입력 2021. 10. 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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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만5609.34로 거래를 마쳤다.

CNBC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에 86%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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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만5609.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56포인트(0.37%) 상승한 4536.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1포인트(0.05%) 하락한 1만5121.68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도 역대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뉴욕 맨해튼 증권거래소 앞의 월스트리트 도로 표지판. /로이터·연합뉴스

CNBC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에 86%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또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5%가량 높다. S&P의 11개 주요 업종 지수 가운데 유틸리티와 부동산 등 8개 업종은 약 1.6% 상승 마감했다. 특히 헬스케어 종목은 1.5% 올랐다. 기술주와 통신 관련 주는 하락했다.

노바백스의 주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에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외신 보도에 14% 이상 떨어졌다.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페이팔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12% 이상 올랐고, 페이팔의 주가는 5% 가량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경제 활동이 대다수 지역에서 완만한 속도에서 보통의 속도로 성장했으나 몇몇 지역에서는 성장 속도가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 델타 변이의 불확실성으로 둔화했다고 진단했다. 이번 평가보고서는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기초 자료가 된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나온 기업 실적을 고려할 때 공급망 차질과 비용 상승이 실적에 큰 타격을 주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월가의 공포지수(Fear Index)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21포인트(1.34%) 하락한 15.49를 기록했다. 장 중 지난 8월 13일 이후 최저치(15.29)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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