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승인..교차 접종도 허용
최아리 기자 입력 2021. 10. 21. 07:10 수정 2021. 10. 21. 09:13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 얀센(존슨앤드존슨 계열사)이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20일(현지 시각) 승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끝낸 사람, 얀센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추가 접종 대상이다. 처음에 맞았던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는 일명 ‘믹스앤매치’ 도 승인했다. 다만 앞서 나왔던 보도와 달리 ‘같은 종류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하는 게 낫다’는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FDA는 추가 접종 대상으로 모더나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층, 18세 이상이지만 중증 위험이 있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이는 이들로 정했다. 얀센 백신의 경우 18세 이상 접종 가능자 모두에게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FDA는 수주 안에 5~11세 아이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 것을 승인할 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NYT는 전했다. 현지시각으로 21일 권고 여부에 대한 투표를 할 예정이다.
또 11월 초에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부스터샷을 맞는 것을 승인할지 여부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NYT가 보도했다. 많은 백신 전문가들은 젊거나 건강에 문제 없는 사람들도 백신을 추가 접종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지만, 위원회 자문단 일부는 지난 주 추가 접종 대상을 빨리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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