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 활약에 감탄한 크라우치 "더 브라위너 못지 않다"

한만성 2021. 10. 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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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기대주 필 포든(21)이 맹활약을 이어가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크라우치는 포든의 경기력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이미 그가 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수년간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온 케빈 더 브라위너(30)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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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전 포든 맹활약에 화들짝 놀란 크라우치 "모든 걸 다하는 선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기대주 필 포든(21)이 맹활약을 이어가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피터 크라우치, 조 콜 등이 그의 맹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시티는 지난 20일(한국시각) 클럽 브뤼헤를 상대한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A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포든은 이날 30분 주앙 캉셀루가 터뜨린 선제골 상황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PSG 원정에서 패하며 주춤한 맨시티는 이날 브뤼헤를 꺾고 A조 2위로 올라섰다. 현재 A조 1위 PSG와 2위 맨시티의 격차는 단 승점 1점 차다.

이날 경기 후 잉글랜드 TV 'BT 스포트'는 포든의 경기력을 집중조명했다. 포든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맨시티의 '제로톱' 역할을 수행하며 최전방과 2선 좌우, 중앙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크라우치는 포든의 경기력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이미 그가 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수년간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온 케빈 더 브라위너(30)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크라우치는 "포든은 모든 걸 다한다. 어린 선수라면 그를 보고 배워야 한다. 그가 볼을 받는 방법과 경기 내내 상황을 인지하며 주변을 살피는 습관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간단하게 말해 그는 모든 걸 다 잘하는 선수"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크라우치는 "스타가 즐비한 맨시티에서도 포든은 더 브라위너만큼 영향력이 커졌다"며, "그는 이미 그 정도 수준에 도달했다. 게다가 그는 선수 육성을 가장 잘하는 세계 최고의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라우치와 함께 패널로 모습을 드러낸 콜도 포든에 대해 "다비드 실바와 비교할 만한 선수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포든은 올 시즌 현재 맨시티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8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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