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3% ↑ 나스닥 0.05 ↓..국제유가 또 최고가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박성규 기자 2021. 10. 2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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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비트코인 강세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5,609.34로 장을 마쳤다.

특히 다우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의 영향으로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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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6만6,000달러 돌파
인플레 우려는 여전
뉴욕증권거래소(NYSE)./AP연합뉴스
[서울경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비트코인 강세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5,609.3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56포인트(0.37%) 상승한 4,536.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1포인트(0.05%) 하락한 15,121.68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의 영향으로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CNBC와 어닝스 스카우트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에 86%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나온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5%가량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6만6,000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첫 거래에 나선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도 3% 이상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 활동이 대다수 지역에서 완만한 속도에서 보통의 속도로 성장했으나 몇몇 지역에서는 성장 속도가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 델타 변이의 불확실성으로 둔화했다고 진단했다.

이번 평가보고서는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기초 자료가 된다.

연준은 물가와 관련해서는 대다수 지역이 상품과 원자재 수요 증가로 물가가 크게 올랐으며, 투입 비용 증가가 산업 섹터 전반에 걸쳐 보고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는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초래된 상품 부족 등에 따른 것이라고 연준은 설명했다.

랜들 퀄스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장기 목표치의 두 배 이상에 달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내년 봄에도 4%로 유지되면 연준이 금리 인상 경로를 재평가해야 할 수도 있다고 봤다.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1달러(1.10%) 상승한 83.87달러에 마감, 2014년 10월 85.74달러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오전에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밖 감소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43만1,000 배럴 감소한 4억2,654만4,000 배럴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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