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北 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국제사회 노력 무시"

김정률 기자 2021. 10. 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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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EU 대변인은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또다시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어맨다 밀링 영국 외무부 아시아 담당 국무상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이 10월 19일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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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한, 세계와 역내 안보 및 안정 위협"
19일 오후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바라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10시17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LBM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1.10.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유럽연합(EU)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EU 대변인은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또다시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EU는 북한이 대화를 재개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거듭 무시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EU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대화 환경을 해치는 모든 행동을 자세할 것을 촉구했다.

EU 대변인은 "북한이 한국과 미국이 표명한 외교적 준비태세에 건설적으로 대응하고 비핵화를 위한 행동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EU는 의미 있는 새로운 외교 절차를 적절한 방식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할 때까지 EU는 계속해서 엄격한 제재를 이행하는 동시에 국제사회도 동일한 조치를 취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과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개별적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독일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이번 시험 발사를 통해 또다시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들에 따른 의무를 위반했으며 세계와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일은 북한이 국제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미국과 한국의 대화 제안을 받아들여 진지한 협상에 들어갈 것을 긴급히 촉구한다고 했다.

어맨다 밀링 영국 외무부 아시아 담당 국무상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이 10월 19일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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