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고현정 '시청률 고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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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안방극장 무대에 선 톱스타 전도연과 고현정이 기대 섞인 예상과 달리 시청률 고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현재 방영 중인 JTBC '인간실격'과 '너를 닮은 사람'의 주연으로 나서고 있지만, 저조한 시청률과 함께 별다른 화제를 이끌어내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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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너를 닮은 사람' 2%대
연기 호평 불구, 어둡고 무거워
‘인간실격’은 지난달 4일 4.2%(닐슨코리아)였던 시청률이 24일 종영을 앞둔 최근 1.6%까지 떨어졌다. 전도연이 2016년 tvN ‘굿와이프’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선택한 무대로 관심을 모았지만 시청률까지 이어지지는 못한 셈이다.
드라마는 대필작가가 아무런 목표 없이 살아가는 청년(류준열)을 우연히 만나 삶의 의지를 되찾아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전도연의 연기는 “여운이 남는다”는 등 호평이 잇따르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는 “드라마가 지나치게 어둡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드라마 실시간 댓글창에는 “캐릭터들의 심경 변화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올랐다.
13일 방송을 시작한 ‘너를 닮은 사람’도 비슷한 처지에 놓였다. 에세이 작가 겸 화가가 과거부터 악연으로 얽힌 미술교사(신현빈)과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드라마는 최근 2.6%의 시청률에 그쳤다. 아직 방영 초반이어서 시청률 반등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치정과 복수 소재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내는 시청자가 적지 않다. 2019년 ‘동네변호사 조들호 2:죄와 벌’ 이후 고현정이 2년 만에 나선 드라마이지만, 시청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안고 있다.
이에 대해 20일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드라마 속 이야기의 깊이와 별개로 시청률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상업적 재미”라면서 “톱스타 기용이 초반 화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최근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드라마를 선호하는 시청자의 취향과는 다소 동떨어진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믹 장르를 앞세운 SBS ‘원더우먼’이 13.3%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점과도 대비된다.
자연스럽게 전지현, 이영애 등 향후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스타들의 시청률 성적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지현은 ‘스타’ 김은희 작가의 신작인 tvN ‘지리산’을 23일, 이영애는 2017년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4년 만의 드라마인 JTBC ‘구경이’를 30일 내놓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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