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 정리' 토론토, 우완불펜 제이콥 반즈 DFA

[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반즈를 DFA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0월 21일(한국시간) 우완 불펜투수 제이콥 반즈를 DFA(Desigan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반즈는 지난 6월 트레이드로 뉴욕 메츠에서 토론토로 이적했다. 메츠에서 19경기 18.2이닝, 1승 1패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한 반즈는 이적 후 10경기에 등판해 10이닝을 투구하며 1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토론토 마운드에 이렇다할 힘을 보태지 못했다.

부진한 반즈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이미 한 차례 DFA를 경험했다. 트리플A에서 두 달을 보낸 반즈는 정규시즌 종료 직전 다시 빅리그에 콜업됐고 빅리그에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이날 다시 DFA됐다.

1990년생 우완 불펜 반즈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됐고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시즌 2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 반즈는 2017시즌 73경기 72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2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해 밀워키 불펜진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18시즌에는 49경기(48.2이닝)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2019시즌부터 성적이 크게 떨어진 반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LA 에인절스, 메츠를 거쳐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반등하지 못했고 결국 전력에서 제외됐다. 빅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229경기 226.2이닝, 5승 15패 32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4.61이다.(자료사진=제이콥 반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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