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레망스, 유럽 최정상급 미드필더" 레스터, 재계약 시도

한만성 2021. 10. 2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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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가 미드필더 유리 틸레망스(24)와 재계약을 노린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은 틸레망스가 이미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 반열에 올라섰다며 그의 활약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 사이 레스터는 서둘러 틸레망스와 장기 계약 연장을 체결해 그를 내후년 공짜로 잃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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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틸레망스 재계약 서두른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스터 시티가 미드필더 유리 틸레망스(24)와 재계약을 노린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은 틸레망스가 이미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 반열에 올라섰다며 그의 활약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틸레망스는 지난 2019년 AS 모나코를 떠나 레스터로 이적했다. 당시 레스터는 이적료 약 4000만 파운드에 틸레망스를 영입했다. 현재 틸레망스와 레스터의 계약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 틸레망스는 2018/19 시즌 도중 레스터로 이적한 후 매 시즌 팀의 붙박이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현재까지 레스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틸레망스는 지난 16일 레스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2로 격파한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31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21일 레스터가 4-3으로 승리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C조 3차전 원정에서도 1도움을 추가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레스터가 계약 기간이 약 1년 반 남은 틸레망스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현재 틸레망스는 스페인 라 리가 명문 FC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이유로 당장 오는 1월이나 내년 여름 틸레망스를 영입하는 건 어렵다. 이 사이 레스터는 서둘러 틸레망스와 장기 계약 연장을 체결해 그를 내후년 공짜로 잃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로저스 감독 또한 틸레망스를 붙잡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20일 '데일리 메일'을 통해 "구단은 당연히 틸레망스와 재계약을 논의할 것이다. 나는 그를 선수로서 발전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며 유럽의 최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스터는 올 시즌 현재 3승 2무 3패로 프리미어 리그 11위에 머무른 상태다. 로저스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윌프리드 은디디,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사이에서 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중앙 미드필더로 틸레망스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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