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73년만 겉절이 만들기 첫 도전..강부자에 뒤늦은 사과(삽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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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이 73살 인생 처음으로 겉절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10월 2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박원숙은 동생들을 위해 겉절이를 만들었다.
동생들과 고랭지 배추를 직접 수확해 온 박원숙은 태어나 처음으로 겉절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지난 시즌 당시 강부자는 동생들을 위해 직접 겉절이를 담갔지만 박원숙은 "너무 짜다"고 지적해 강부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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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원숙이 73살 인생 처음으로 겉절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10월 2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박원숙은 동생들을 위해 겉절이를 만들었다.
동생들과 고랭지 배추를 직접 수확해 온 박원숙은 태어나 처음으로 겉절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서툰 칼질로 양파를 썬 후 아낌없이 재료를 넣어 겉절이 양념을 만든 박원숙은 김청의 “맛있다”는 반응에 “왜 맛있지?”라고 의아해하면서도 신나서 춤까지 췄다.
그러나 완성된 겉절이를 먹은 동생들은 다들 “짜다”고 입을 모았다. 박원숙은 “양념은 맛있는데 배추가 짜다”며 겉절이를 만들 때 배추를 소금에 절인 것을 떠올렸다.
박원숙은 “이렇게 먹으면 사람이 응용도 할 줄 알고 지혜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임기응변으로 배추에 겉절이를 싸 먹었다. 혜은이는 “겉절이하고 고기랑 먹으니까 간이 딱 막는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김영란이 “그래도 짜”라고 지적하자, 박원숙은 동생의 솔직한 평가에 웃음을 터트렸다.
혜은이는 “옛날에 어떤 분이 했던 말과 똑같다”라며 과거 강부자가 방문했을 때를 떠올렸다. 지난 시즌 당시 강부자는 동생들을 위해 직접 겉절이를 담갔지만 박원숙은 “너무 짜다”고 지적해 강부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박원숙은 영상 편지를 통해 “강부자 언니. 지난 번에 남해 오셔서 김치를 해주셨지 않나. 동생들이 너무 짜다고 했는데 기분이 살짝 나쁘더라. 언니 그때 기분이 아주 언짢았죠? 죄송하다. 별로 안 짰다”고 사과했다.
“다음에는 진짜 맛있게 해줄게”라고 박원숙이 사과하자, 김청과 혜은이는 “그렇게 짜지 않다. 짠 거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다”라고 위로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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