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포드·현대차·포르쉐 등 1만5180대 리콜 결정"

민서연 기자 2021. 10. 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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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와 현대자동차,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테라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1만929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익스플로러 등 3개 차종 1만5180대는 후방카메라 시스템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의 화면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 않아 후방 차량과 충돌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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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와 현대자동차,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테라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1만929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익스플로러 등 3개 차종 1만5180대는 후방카메라 시스템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의 화면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 않아 후방 차량과 충돌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의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고급 트림 플래티넘 모델./포드 제공

또 몬데오 등 2개 차종 3548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해당 차량은 리콜을 실시하며 오는 26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현대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베뉴 등 2개 차종 129대는 운전석 좌석안전띠 조절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8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박스터 S 등 6개 차종 118대는 뒤쪽 현가장치를 차체에 고정하는 부품(리어 액슬 허브 캐리어)의 강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리콜을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FORZA750 등 2개 이륜 차종 253대는 전기장치 연결 배선 묶음(와이어링 하네스)이 뒤좌석 발 받침대 체결부 또는 러기지 박스 체결부에 눌려 손상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2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을 교체받을 수 있다.

718 박스터 GTS. /포르쉐 코리아 제공

테라모터스에서 제작해 판매한 TM2 이륜 차종 70대는 앞바퀴 고정 볼트의 설계 오류로 인해 정상적으로 볼트가 체결되지 않아 체결 부위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2일부터 테라모터스 평택공장 및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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