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4대 금융지주 실적 발표.. 금리인상·대출규제에 호실적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써내려간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 3분기에는 우리금융지주가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KB금융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4% 증가한 1조2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도 "3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다소 낮은데 대출금리 인상에 비해 조달금리가 동반 상승해 순이자마진 개선이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이날부터 올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KB금융에 이어 오는 22일 하나금융지주, 25일 우리금융지주, 26일 신한금융지주가 잇따라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1조1926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0.13% 줄어든 수준이다. 신한지주의 순이익은 1조17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4%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는 8705억원, 우리금융지주는 75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43.9%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3조98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22% 늘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앞서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각각 2조4743억원, 2조4438억원으로 연간 4조클럽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올 3분기에는 우리금융지주가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6% 증가한 761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0.01% 하락이 예상되지만 대출 성장률이 2.5%를 상회하며 순이자 이익 급증세가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KB금융의 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KB금융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4% 증가한 1조2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도 "3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다소 낮은데 대출금리 인상에 비해 조달금리가 동반 상승해 순이자마진 개선이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올 한해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8.4% 늘어난 4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선 지주사들의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으로 금리 상승을 꼽았다. 자산가격 급등에 따라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수요가 여전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 8월 연 0.5%에서 연 0.75%로 인상한 데 이어 가계대출 총량관리로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하면서 쏠쏠한 이자수익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금금리도 올랐지만 대출금리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은행들이 이자이익을 크게 쌓았다는 분석이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4.88%에 달했다.
☞ "다 가릴 수 없어"… 97년생 베이글녀 끝판왕
☞ "오늘은 뒤태를 봐"… 제시, 풍만함 한도초과
☞ "사고 치면 다 죽어"… 딘딘 발언 소환, 왜?
☞ "명품보다 눈부신 몸매"… 제니, 럭셔리 핫팬츠룩
☞ 최정윤, 청순 우아한 롱원피스룩… "부티나네"
☞ "갯마을 차차차 구리다"… 김선호, 논란 어디까지
☞ '혜은이 전 남편' 김동현, 또 억대사기로 집행유예
☞ 시즌마다 출연진 논란… '1박2일' 어쩌나
☞ '거짓 암투병 논란' 최성봉, SNS 비공개…먹튀?
☞ '스우파' 프라우드먼·YGX 탈락… "계속 춤췄으면"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