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할 시간이 없다' 김민재, UEL 출격 준비 완료..동료들과 구슬땀

하근수 기자 2021. 10. 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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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입성 이후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던 김민재(24, 페네르바체)가 유럽 대항전을 앞두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22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르퀴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로얄 앤트워프와 맞대결을 벌인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8일 터키 쉬페르 리그 9라운드에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던 트라브존스포르를 만나 1-3으로 패배하며 격차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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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네르바체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터키 입성 이후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던 김민재(24, 페네르바체)가 유럽 대항전을 앞두고 있다. 앤트워프전을 준비하며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22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르퀴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로얄 앤트워프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페네르바체는 승점 1점(1무 1패)으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8일 터키 쉬페르 리그 9라운드에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던 트라브존스포르를 만나 1-3으로 패배하며 격차를 내줬다. 이른 시간 선제 득점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경기 종료 이후 판정 논란까지 번지며 아쉬움은 더욱 컸다.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구단주를 비롯해 브라이트 오새이새뮤얼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터키축구협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페네르바체 구성원들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에 이르렀다. 자세한 결과는 시간이 지나야 나오겠지만, 자칫 팀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좌절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UEL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2경기 동안 프랑크푸르트와 올림피아코스를 차례로 만나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만큼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페네르바체 선수들은 결연한 마음으로 앤트워프전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페네르바체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월드클래스 메수트 외질을 포함해 에네르 발렌시아, 호세 소사, 어틸러 살라이 등 팀 내 핵심 선수들의 모습이 보였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도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페네르바체 팬들은 "행운을 빌어, 페네르바체", "터키 최고의 클럽, 가자!", "우린 챔피언이 될 거야"라며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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