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일대사 지명자 "한일 20세기 불화, 21세기 기회 뺏어선 안돼"
"인준에 큰 문제 안될 것"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 지명자는 20일(현지 시각) 한일 관계에 대해 “20세기의 불화가 21세기의 기회를 뺏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상원 외교위 인사청문회에서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묻는 질문에 “양국이 미래에 초점을 맞추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기후변화, 인프라, 투자, 공급망 등 한일 간 협력 가능한 분야를 거론하면서 “한미일이 공유하는 규칙 기반 시스템 강화 등 수많은 협력의 기회가 있다”고 했다. 이매뉴얼 지명자는 북한의 최근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을 거론하고 “한국과 일본에 공조와 협력을 환기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매뉴얼 지명자는 “북한 문제가 한미일 3국의 최우선 순위인 안보와 관련된 일”이라며 “청문회를 통과하면 양국의 협력과 이해 증진을 (목표의) 중심에 두겠다”고 했다.
그는 “중국, 러시아, 북한이 미일, 한미, 한미일 간 균열과 틈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3각 공조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중국은 분열을 통해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의 전략은 단결을 통한 안보”라며 “이 지역적 단합은 미일 동맹의 어깨 위에서 구축된다”고 했다.
한편 그는 과거 시카고 시장 재직 시절 경찰의 총격으로 인한 10대 흑인 소년의 사망 동영상 은폐 의혹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해당 의혹으로 시장 3선 도전을 포기했었다. 그는 이날도 “이 도시의 흑인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이 한 일이 너무 적다”라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처음부터 이 문제가 그의 인준에 심각한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였다”며 “그는 (상원) 민주당 의원들과 공화당 서열 1위 짐 리쉬 의원 등으로부터도 지지를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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