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사진공유 SNS 핀터레스트 품나.."53조원 빅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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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이 사진공유 소셜미디어(SNS) 핀터레스트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팔이 최근 핀터레스트에 인수 의향을 타진했다"며 "인수 금액은 주당 70달러 정도로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초 이후 페이팔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다"며 "인수에 나설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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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 주당 70달러 논의..450억달러 규모"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이 사진공유 소셜미디어(SNS) 핀터레스트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팔이 최근 핀터레스트에 인수 의향을 타진했다”며 “인수 금액은 주당 70달러 정도로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보도 이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주요 매체들도 이를 전하고 있다.
주당 70달러는 전날 페이팔 종가인 55.58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26%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이 경우 핀터레스트의 기업가치는 총 450억달러(약 52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페이팔은 모바일 기반으로 간편 결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 붐을 타고 급격히 성장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초 이후 페이팔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다”며 “인수에 나설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핀터레스트는 2019년 기업공개(IPO)를 한 신생회사다. 온라인 쇼핑으로 눈을 돌린 고객을 붙잡으려고 과고주들이 SNS로 몰리면서, 핀터레스트의 몸값 역시 뛰었다.
WSJ는 “이번 인수가 이뤄지면 페이팔은 새로운 사업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소셜커머스 쪽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인수설에도 페이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91% 하락한 주당 25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핀터레스트의 경우 12.75% 폭등했다. 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됐을 정도로 오름 폭이 컸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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